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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손준호, 중국 현지에서 구속 수사…꼬이는 상황 속에서의 현황과 전망

by 스.투.코 2023.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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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손준호(31·산둥 타이산)가 중국 현지에서 구속 수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임시로 구속된 상태(형사 구류)에서 조사를 받던 중, 정식으로 사법 처리 절차를 밟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현지 상황은 더욱 복잡해지고 어지러워졌습니다.

18일 중국 현지 공안 사정에 따르면 중국 공안은 인민검찰원으로부터 손준호에 대한 구속 승인을 받았습니다. 손준호는 지난달 12일 중국 랴오닝성 공안에 붙잡혀 형사 구류 상태로 조사를 받아왔었는데, 형사 구류 기한이 만료되자 구속 수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제 손준호의 유·무죄 여부는 법정에서 판단받게 되었습니다. 현지에 따르면 기소까지 일반적으로 약 2개월 정도 소요되며, 사안에 따라 그 기간이 더욱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는 재판 과정까지 고려하면 더욱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손준호의 구속 상태는 장기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현재 상황에서 답답한 점은 손준호가 왜 이런 상황에 처했는지에 대해 명확한 사실이 밝혀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중국 외교부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손준호는 정부 기관이 아닌 기업이나 기타 단체에 소속된 개인으로서 자신의 직무상 편리를 이용하여 타인의 재물을 불법으로 수취한 것과 관련된 '비(非)국가공작인원 수뢰죄'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선양 주자 한국 총영사관은 손준호와의 면담에서 사건에 대한 얘기를 나누지 못하고 신변 안전 정도만 확인했으며, 대한축구협회 역시 전한진 경영본부장 등을 파견했으나 소득 없이 돌아왔다고 합니다.

중국 현지에서는 손준호 소속팀인 산둥 하오웨이의 감독

과 선수들도 승부조작 등의 혐의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어 손준호도 이와 관련되었을 수 있다는 추측만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손준호와 비슷한 혐의로 체포된 중국 현지 에이전트들이 손준호의 수뢰 혐의에 개입되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추측들 또한 결국은 추측에 불과하며, 상세한 사건의 내막은 적어도 2개월 이후 기소가 진행된 뒤에야 밝혀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전에 손준호 측은 현지에서 제기된 승부조작이나 뇌물수수 등에 대해 "믿을 수 없는 혐의"라고 반박했습니다. 손준호는 연봉이 40억원대로 매우 높으며, 미드필더 포지션 특성상 승부조작에 가담하기 어렵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또한 이적 과정에서 뇌물 관련 범죄가 발생한 가능성도 전혀 없다고 선수 측은 일관되게 입장을 밝혔습니다.

손준호는 지난달 12일 가족들과 함께 잠시 귀국하려다 공항에서 체포되어 형사 구류 상태로 중국 랴오닝성 차오양시 공안국의 조사를 받았습니다. 손준호는 이전에 카타르 월드컵 대표팀으로 선정되어 활약한 경험이 있으며, 프로 축구 선수로써 포항 스틸러스에서 데뷔한 후 전북 현대를 거쳐 2021년부터 산둥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손준호를 대표팀에 선발하기 위해 구금 중인 상황에서 그를 지원한다는 의미로 발탁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상황이 더욱 악화되면서 손준호의 선수 생활은 매우 어려워졌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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